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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게 없어도 베풀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9-05-06 조회수 3502

생활법문

 

가진 게 없어도 베풀라


사람의 마음은 쓰기 나름입니다. 크게는 태산도 품을 수 있지만 작게는 겨자씨도 품을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보시하는 마음은 열린 마음이요 큰마음입니다. 비록 그 보시가 보잘 것 없는 작은 보시라 하더라도 보시를 하는 마음은 큰마음인 것입니다. 무언가 베풀겠다는 마음은 거룩하기에 여섯 가지 보살행의 하나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항상 부처님께나 이웃에게나 보시하는 행을 멈추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비록 가진 게 없어도 뭔가 베푸는 마음으로 살아야 미래의 공덕이 됩니다.

 

잡보장경에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일곱 가지 보시가 있으니, 그것은 재물의 손해가 없이 큰 과보를 얻는다.

 

첫째는 눈의 보시니, 언제나 좋은 눈으로 부모, 스승, 사문, 바라문을 대하고 나쁜 눈으로 대하지 않는 것을 눈의 보시라 한다. 그는 몸을 버리더라도 몸을 받아 청정한 눈을 얻고, 미래에 부처가 되어서는 하늘눈이나 부처눈을 얻을 것이니, 이것을 첫째 과보라 하느니라.

 

둘째는 즐거운 낯빛의 보시이니, 부모, 스승, 사문, 바라문에게 찌푸린 얼굴로 대하지 않는 것이다. 그는 몸을 버리더라도 다시 몸을 받아 단정한 얼굴을 얻고, 미래에 부처가 되어서는 순금색의 몸이 된다. 이것을 둘째 과보라 하느니라.

 

셋째는 말씨의 보시이니, 부모, 스승, 사문, 바라문에 대하여 부드러운 말을 쓰고 추악한 말은 쓰지 않는 것이다. 그는 몸을 버리더라도 다시 몸을 받아 변재를 얻고, 그의 하는 말은 남이 믿고 받아 주며, 미래에 부처가 되어서는 네 가지 변재를 얻는다. 이것을 셋째 과보라 하느니라.

 

넷째는 몸의 보시이니, 부모, 스승, 사문, 바라문을 보면 일어나 맞이하여 예배하는 것이다. 이것을 몸의 보시라 한다. 그는 몸을 버리더라도 다시 단정하고 장대하며 남의 공경을 받는 몸을 얻고, 미래에 부처님이 되어서는 몸이 니그로오다 나무와 같아서 그 정수리를 보는 이가 없을 것이니 이것을 넷째 과보라 하느니라.

 

다섯째는 마음의 보시이니, 위에 말한 바와 같은 일로써 공양하더라도 마음이 착하지 못하면 보시라고 할 수 없다. 착한 마음으로 정성껏 공양하는 것이 마음의 보시이다. 그는 몸을 버리더라도 다시 몸을 받아 밝고 분명한 마음을 얻어 어리석지 않고, 미래에 부처가 되어서 일체를 낱낱이 아는 지혜를 얻었나니, 이것을 다섯째 과보라 하느니라.

 

여섯째는 자리의 보시이니, 만일 부모?스승?사문?바라문을 보면 자리를 펴 앉게 하고, 나아가서는 자기가 앉은자리에 앉게 하는 것이다. 그는 몸을 버리더라도 다시 몸을 받아 항상 일곱 가지 보배로 된 존귀한 자리를 얻을 것이요, 미래에 부처가 되어서는 사자법좌(師子法座)를 얻을 것이다. 이것을 여섯째 과보라 하느니라.

 

일곱째는 방이나 집의 보시이니 부모, 스승, 사문, 바라문으로 하여금 집안에서 다니고 서며 앉고 눕게 하는 것이다. 이것을 방이나 집의 보시라 한다. 그는 몸을 버리더라도 다시 몸을 받아 저절로 궁전이나 집을 얻고, 미래에 부처가 되어서도 온갖 선실(禪室)을 얻을 것이니 이것을 일곱째 과보라 하느니라.”

아무리 가난해도 베풀 것은 있습니다. 다만 그 인색한 마음이 베푸는 행을 제약할 뿐입니다.

 

우바새계경말씀입니다.

비록 가난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베풀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가난한 사람도 또한 먹는 것은 있으니, 먹고 나서 그릇을 씻고 버리는 물과 그 찌꺼기를 먹을 수 있는 것에게 보시하면 또한 복덕을 얻으며, 보릿가루 부스러기라도 개미들에게 주면 또한 한량없는 복덕의 과보를 얻는다.지극히 가난한 사람이라도의복이 없는 자가 있겠는가?

 

만약 의복이 있다면 어찌 한 올의 실을 주어 떨어진 것을 깁게 할 수 없으며, 한 손가락만큼의 헝겊으로 등심지를 만들 수야 없겠느냐.만약 몸뚱이가 있다면 남이 복을 짓는 것을 보거든 가서 몸으로 마땅히 도울지니라. 기뻐하고 싫어함이 없이 하면 또한 시주로서 복덕을 얻느니라.”

 

어떤 일에서건 사람의 마음이 중요합니다.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다고 생각하면 대궐 같은 집에 살아도 아무 것도 없는 것이고, 단칸방에 의지해 살아도 부자라고 생각한다면 더 어려운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아량과 자비가 생깁니다. 한 줌 모래가 태산을 이루고, 시냇물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마음으로 넓은 마음으로 이웃을 헤아리고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혜총스님 / 감로사 주지. 실상문학상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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