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 語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마음보다 빠른 어떤 법도 보지 못했다. 그것은 무엇으로 비유할 수가 없다. 마치 원숭이가 나무를 탈 때 하나를 놓자 다른 하나를 잡아 마음이 안정되지 않는 것처럼 마음도 이와 같아서 앞생각과 뒷생각이 동일하지 않은 것은 어떤 방편으로도 모색할 수 없다. 마음이 돌아다니는 것은 정말로 빠른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마음을 항복 받아서 착한 길로 나아가도록 공부해야 한다.” 당부하셨습니다. 불교는 마음을 다스리는 길입니다. 세상 그 어떤 법보다 빠른 이 마음을 잘 다스리게 하고자 제불보살님과 역대 선지식들께서 자비롭게 세상에 출현하셨음을 우리는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선무도인 제각각의 손짓 하나하나, 발짓 하나하나를 통해 부처님이 출현하심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 몸짓 하나하나가 부처님의 바른 마음과 일치될 때 가정과 직장과 사회가 편안해집니다. 불교금강영관의 문을 여신 양익대종사의 크신 뜻을 이어 선무도 대금강문의 문주이신 적운스님이 펼치신 법력이 오늘날 세계일화의 꽃을 피우니 이 꽃은 불속에서도 타지 않을 꽃이요, 다시는 지지 않을 꽃입니다. 선무도 35주년을 맞이하면서 선무도가 세계인의 정신세계를 정법으로 선도하여 모든 중생들의 가슴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할 수 있도록 큰 몸짓으로 이끌어주시기를 바라며 축하의 법어에 가름하는 바입니다. 나무아미타불. 불기 2563년 8월 15일 팔엽원에서 月泉 慧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