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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박과 정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10-09 조회수 4382
누군가가 "불자란 어떤 사람입니까?"하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처님의 제자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스스로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고자 하는 사람입니다"하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러나 소납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순박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불자"하고 대답할 것입니다.
불자는 물론 깨닫고자 노력하는 부처님의 제자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깨닫고자 하는 부처님의 제자요."하면서 교만하고 시기하고 아첨하고 거짓에 능하다면 어떻게 깨달음을 이루려는 부처님 제자일 수 있겠습니까 ?
부처님께서는 <유교경>에 이렇게 밝히고 계십니다.
"너희들 비구는 스스로 머리를 숙여야 한다. 몸의 치장을 버리고 가사를 입고 바리를 들고 탁발로써 살아가라. 이러한 형색은 자기가 보기에도 세상의 잡된 일에서 떠난 모습이거늘 어디 교만심을 품으랴. 굽혀 아첨하는 마음은 도(道)와는 어긋나는 것이니, 그 마음을 순박하고 정직하게 가져야 한다. 굽혀 아첨하는 마음은 속임 밖에 되니 않으니 도에 들어간 사람은 그럴 수 없다. 그러므로 너희들은 마음을 단정히 하고 순박과 정직을 근본으로 삼아야 한다."
이와 같은 부처님의 말씀은 머리를 깎은 스님들에게 국한된 뜻은 아닙니다. 스님네는 당연히 그러해야 할 것입니다만 재가신도들도 순박과 정직을 생활신조로 살아가야 합니다.
요즘 세상에 그렇게 살다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하는 분도 있을 줄 압니다. 그러나 인생은 바른 길을 한 걸음씩 놓아가는 사람에게만 번영을 약속합니다. 권모술수와 선량한 사람을 딛고 올라선 사람들은 반드시 넘어지게 되어 있다는 사실이 역사의 가르침인 것입니다.
순박하고 정직하게 산다고 남들이 손가락질하면 어떻습니까 ? 오히려 손가락질하는 그들을 안타깝게 여기면서 할 걸음씩 걸어가는 것이 오히려 당당한 인생의 승리자요, 역사의 주도자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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